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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라운지]예손병원 김진호 병원장 "초심으로 최선의 진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부천 예손병원 김진호 병원장입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및 관절 전문병원인 예손병원은 경기 서부권 근골격계 환자 치료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감한 의료진 채용과 시설 장비 도입 등 제2 재도약을 추진하는 김진호 병원장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예손병원 김진호 대표원장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거쳐 정형외과 분야 중 세부 분야인 수부외과를 전공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입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예손병원 운영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대한병원협회 총무위원장, 대한전문병원협회 부회장 등 의료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Q. 예손병원의 강점은.정형외과를 세분화하여 전문성을 높였고 '근골격계 진료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자는 초심을 이어온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8명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수술 간호사가 응급 수술을 위해 항시 대기하고 있고, 전문의가 병원에 상주하여 입원환자를 케어하는 병원입니다.현실적인 의료체계에서 쉽지 않은 경영이지만, 예손병원을 온 환자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진료를 하는 것이 예손병원을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Q. 올해 병원 경영 전략은.초심으로 가졌던 근골격계 기준이 되는 병원의 완성의 기초를 만들고자 합니다. 예손병원만의 강점인 근골격계 응급진료를 유지 하도록 인원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늘어난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를 하여 세계의 병원들과 교류 하도록 하겠습니다.예손병원의 전임의 제도 도입과 해외 병원과 학회들과 교류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손병원의 경영 전략은 항상 일관되어 왔습니다.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신 의료 기술과 장비를 구입하고 역량있는 의료진은 항상 모시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일관된 경영 원칙입니다.Q. 전문병원으로 의료진 채용 노하우는.특별한 노하우가 있지는 않습니다. 예손병원 병원 급여가 주변 병원보다 높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주변 병원에 스카우트 하려고 하고 있죠. 예손병원에 참여하고 같이 하시는 의료진 특징은 세분화를 계속하겠다는 겁니다.대학병원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 그 다음에 여러 명이 있어 모여 전문화를 계속 이뤄갈 수 있다는 데 동의를 하셨기 때문에 많은 의료진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필수의료 대책 아쉬운 부분은.예손병원은 종합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될 수 없어 실제로 야간 진료, 휴일 진료, 응급 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수가에 반영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병원들 중 화상, 분만, 소아, 주산기, 알코올 등 야간진료와 야간 및 응급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지원책은 없습니다.병원급 중 필수 야간 응급을 담당하는 분야에 대한 기관별 지원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응급의료체계에 전문병원을 포함시켜 권역 응급센터와의 협력을 시행한다면 응급 필수 의료의 해결책의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Q. 의사의 길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저에게는 당연한 직업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께서 의사의 길을 걸으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마땅히 따라야할 길이라고 생각했고, 그 길이 저에게 맞는 길이었기에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Q. 다시 태어난다면 의사 하고 싶은지요.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 그게 가장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보람된 순간 아닐까요. 의사라는 직업은 다른 사람의 인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입니다. 비록 의사로서 해야할 수많은 노력들이 뒤따르지만, 그 수고를 모두 덮을 수 있는 보람과 사명감을 느낄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Q. 병원장 vs 임상의사 적성에 맞는 일은.병원장의 역할이라는 것은 임상의사를 거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임상의사로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저도 임상의사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여러 의료환경을 맞닥뜨려야 병원장의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두 역할 모두 저에게 차이가 없었습니다.Q. 예손병원을 바라보는 의사들에게 한 말씀.매일 아침 7시 50분, 전문의들이 이곳 예손홀에 모여 환자 케이스를 연구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인 환자케이스를 발표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진료를 하지 않고 보다 나은 진료를 위해 의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관절의 김희중 교수님, 수부의 백구현 교수님, 이재훈 교수님 등 명성있는 의료진들을 모셨습니다. 올해 3월 기준, 정형외과 신경외과 의료진이 24명이며 수부외과 8명, 척추 6명, 무릎, 어깨 담당이 8명, 족부가 2명으로 근골격계의 세분화와 협진을 시행하고 있고, 내과 2명, 영상의학과 2명, 신경과 1명이 정확한 진단과 수술 전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있고 4명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이 안전한 수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술 후 재활을 위하여 재활의학과 전문의까지 협진하고 있어 수술전 치료부터 수술 후 재활까지 one-stop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선도적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첨단 의료장비(다인용 고압산소 치료기, 혈류검사기, MAKO인공관절 로봇, 3.0T MRI)를 도입하였습니다. 항상 따뜻한 눈길로 믿고 환자들을 보내주시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예손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02-20 05:10:00병·의원
인터뷰

"예손병원 생활 호기심과 두려움 교차…새로운 도전 벅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예손병원 의료환경과 병원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중소병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가슴 벅찬 느낌이다. 스타트를 잘 한 것 같다."서울대병원 정년 후 에손병원에서 제2 인생을 시작한 백구현 명예원장. 부천 예손병원 백구현 명예원장(65)은 대학병원 정년 후 중소병원에서 제2인생을 시작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수부 질환 수술 권위자인 백 명예원장은 올해 8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정년퇴임 후 9월부터 관절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예손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와 수술을 이어가고 있다.정형외과학회 이사장과 수부외과학회 이사장, 미세수술학회 이사장, 세계수부외과학회연맹 사무총장, 아·태평양 수부외과학회연맹 회장 등 그의 이력을 화려하다.예손병원 생활 2개월차 신규 의사가 느낀 점은 무엇일까.백 명예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교수와 직원 모두 보이지 않은 각자의 성을 갖고 있다. 예손병원은 의료진과 행정직 모두 같은 울타리에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중소병원 어려움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인지하고 한 배를 탔다는 공동 운명체 의식이 강하다"며 대학병원과 다른 중소병원 문화를 피력했다.매주 수부 질환 환자 수술을 통해 의료진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그는 "예손병원은 김진호 병원장과 임수택 병원장을 포함해 전문의 다수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출신으로 제자인 후배 의사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수술 장비와 도구 명칭을 익힐 뿐 이미 팀워크는 견고하다. 의료진 상호 간 존중하며 빠르게 맞춰하고 있다"고 전했다.전체 의사 31명 중 척추와 족부, 관절 정형외과 전문의가 20명이고 이중 수부 세부전문의는 8명이다.■수부 전문의 대학병원조차 많아야 2명 "필수의료, 야간 진료 필요한 분야 바람직"그는 "전국 대학병원에서 수부 전문의가 2명인 곳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대학병원은 없거나 1명에 그치고 있다"며 "저수가와 고난도 중증수술 부담감, 당직 등으로 대학병원을 떠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에손병원 수부 전문의 8명은 국내 최대 수준으로 서울 서부권과 경기, 인천 등의 수부 질환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강력한 맨 파워를 자랑하는 예손병원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필수의료 강화 방안에 대한 소신을 분명히 했다.백구현 명예원장은 예손병원의 탄탄한 의료진을 토대로 전국구 병원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백 명예원장은 "정부 시각이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필수의료를 바라봐야 한다. 필수의료 개념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야간에 다치거나 질환이 발생해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 분야가 바람직하다. 정부는 전문의들이 당직을 서며 치료하는 병원을 도와줘야 한다. 해당 분야 병원 의료진들이 자신감을 갖고 환자 치료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역병원에서 전국구 병원 도약을 준비하는 예손병원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그는 "예손병원이 지닌 잠재력은 크다. 수도권을 커버하는 전문병원에 만족할 것인가, 전국구 병원으로 발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서 "높은 수준의 진료와 함께 교육과 연구를 장착된다면 의료계와 국민들 입소문으로 최고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탄탄한 의료진을 토대로 대학병원과 연계를 통해 전임의를 교육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백 명예원장은 "예손병원에 와서 놀란 점은 매일 아침 컨퍼런스를 한다는 것이다. 수부와 척추, 족부 등 중요한 환자 케이스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의료진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며 "컨퍼런스는 의사 스스로를 다지고 가족이 다쳐도 예손병원으로 보내겠다는 신뢰감의 초석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끝으로 "지난 30여 년간 혜화동 서울대병원으로 출근하다 예손병원으로 출근하는 것이 아직 낯설다. 매일 새벽 기상이 몸에 배어 있어 병원 출근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궁리하고 있다"면서 "혹시나 걱정했는데 예손병원 이직 후 아직까지 혜화동으로 출근한 적은 없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2022-10-11 06:28:55병·의원

한국 의학계 발전에 공헌한 거목들 8월말 교정 떠난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무더위가 지나고 가을바람이 전해오는 8월말 의학계과 병원계 발전에 공헌한 대학병원 교수들이 정든 교정을 떠난다.메디칼타임즈는 24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 대학병원의 올해 8월말 정년퇴임 교수들 현황을 취재했다.서울의대 정년퇴임 교수들. 왼쪽부터 구경회, 김규한, 박광석, 백구현, 이춘택. 채동완, 황응수 교수. 이들은 꽃다운 청춘을 의료계에 헌신하며 30여 년 간 진료와 교육, 연구 등 한국 의료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한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다.의료계 맏형인 서울대병원은 7명의 교수가 교단에서 내려온다.고관절 분야 대가인 정형외과 구경회 교수와 아토피 질환 명의인 피부과 김규한 교수, 의공학과 박광석 교수, 수부외과 권위자인 정형외과 백구현 교수, 폐암 전문가인 내과 이춘택 교수, 신장내과 발전에 기여한 내과 채동완 교수 그리고 잠복 바이러스 기전을 규명한 미생물학교실 황응수 교수 등이다.■서울대 의공학 창립 박광석 교수 퇴임…백구현 교수, 예손병원 수부 수술 '지속'구 교수는 국제무혈성괴사학회 회장과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를 이끌었으며, 박 교수는 서울대 첫 의공학교실과 의공학회 창립을 견인했다. 세부수부외과학회연명 회장을 역임하며 수부외과 수술 최고의 명성을 지닌 백 교수는 관절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부천 예손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제2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연세대 정년퇴임 교수들. 왼쪽부터 민유홍, 이관식. 조용은, 박영환, 백효채. 김현옥 교수.세브란스병원은 기라성 같은 6명의 교수가 교직을 떠난다.세계 첫 조혈모세포와 중배엽 줄기세포 동시이식술에 성공한 내과 민유홍 교수, 간암학회와 간학회 회장을 역임한 내과 이관식 교수,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장을 지낸 신경외과 조용은 교수, 세브란스병원 부원장과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흉부외과 박영환 교수, 국내 첫 성인 심폐이식을 성공한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 수혈의학 발전에 기여한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옥 교수 등이 정년한다.박 교수는 한국심장재단 이사로서 심장병 환아 무료진료를 지속할 예정이며,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 혈액관리업무 평가위원장 업무에 매진할 계획이다.왼쪽부터 고려대  박승하, 변관수, 송해룡, 송해준, 신철, 차상훈 교수. 고려대의료원의 경우, 안암병원장을 역임한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 구로병원장을 역임한 내과 변관수 교수, 의사창업연구회장인 정형외과 송해룡 교수, 건선학회 회장을 지낸 피부과 송해준 교수, 안산병원 인간유전체연구소장인 내과 신철 교수, 안산병원장을 지낸 영상의학과 차상훈 교수 등이 정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연대·고대·가톨릭, 학회장과 병원장 지낸 권위자들 대거 '정년'가톨릭의료원의 정년 교수는 총 11명으로 해당 진료 분야 권위자들이다.가톨릭의대 정년 교수들. 왼쪽부터 서태석, 유무간, 김인숙. 오수자, 김용수, 조철수, 김관형, 이영춘, 김대우, 정수미. 송호철 교수. 의공학과 서태석 교수와 미생물학교실 유무간 교수, 의생명과학교실 김인숙 교수, 해부학교실 오수자 교수, 내과 김용수 교수, 내과 조철수 교수, 내과 김관형 교수, 안과 이영춘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대우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정수미 교수, 내과 송호철 교수 등이다.서울아산병원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송규영 교수를 비롯해 종양학 권위자인 내과 이규형 교수 및 내과 강윤구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황재현 교수, 병리학 김규래 교수, 성형외과 고경석 교수, 신생아과 김애란 교수, 신경과 이종식 교수, 안과 안효숙 교수, 외과 안세현 교수, 외과 오성태 교수, 이비인후과 김상윤 교수 등이 울산의대 교수직을 마무리한다.아산과 삼성 정년 교수들. 왼쪽부터송규영, 이규형, 강윤구, 황재현, 김규래, 고경석, 김애란, 이종식, 안효숙, 안세현, 오성태, 김상윤, 김덕경, 민용기. 홍승철, 박원순, 최두호 교수.  이규형 교수와 강윤구 교수는 혈액내과 자문교수로, 김규래 교수는 병리과 자문교수로 서울아산병원 진료를 이어가고, 안세현 교수는 이대목동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유방외과 수술을 지속할 계획이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내과 김덕경 교수와 내과 민용기 교수, 신경외과 홍승철 교수, 소아청소년과 박원순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최두호 교수 등 관련 학회장을 역임한 거성들이 떠난다.■안세현 교수, 목동병원 유방외과 '이직'…서경묵 교수, 서울부민병원에서 '새출발'왼쪽부터 백승연, 유권, 서경묵, 김우섭, 장정순, 김형종, 정봉화, 최재구 교수. 이대목동병원은 영상의학과 백승연 교수와 내과 유권 교수가, 중앙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와 성형외과 김우섭 교수 및 내과 장정순 교수가, 한림대의료원은 이비인후과 김형종 교수와 외과 정봉화 교수, 성형외과 최재구 교수 등이 교정과 작별한다.서경묵 교수는 서울부민병원에서, 김우섭 교수는 중앙대병원 진료교수로 그리고 김형종 교수와 정봉화 교수, 최재구 교수는 한림대의료원 객원교수로 근무할 예정이다.지역 대학병원 교수들도 8월말 정년퇴임이 이어졌다.왼쪽부터 김주옥, 이기환, 이경무, 형성민, 박길선, 박사훈, 손석준, 이인규, 서장수, 조몽 교수. 충남대병원 내과 김주옥 교수와 산부인과 이기환 교수, 충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이경무 교수와 안과 형성민 교수, 영상의학과 박길선 교수, 전남대병원은 의학과 박사훈 교수와 의학과 손석준 교수 등이 퇴임을 알렸다.경북대병원은 내과 이인규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서장수 교수가, 양산부산대병원 내과 조몽 교수가 모교와 작별을 고한다.정년을 앞둔 모 교수는 "20대 전공의 시절을 거쳐 전임강사, 교수 등 30여년 시간이 흘러 정년퇴임을 하게 됐다. 과거 선배들의 느낌을 알 것 같다"며 "선·후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교와 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8-25 05:30:00병·의원

"정형외과 수술 비용 높아…수가현실화 갈길 멀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미세수술 실 등 일부 치료재료에 대한 수가 현실화가 일부 해결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학술대회에 앞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형외과 수술에 대한 수가현실화를 거듭 촉구했다. 백구현 정형외과학회 이사장 그에 따르면 인공관절술을 할 때 무균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시설과 장비를 갖추려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수가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가령, 무균상태를 유지하려면 수술실 내 별도의 시설을 갖춰야 하고 헬멧 등 우주복 형태로 된 고가의 수술복을 사용한다. 게다가 무균상태를 위해 모두 일회용. 게다가 인공관절 수술을 하려면 장비만 대략 20~30개 필요하고 이를 소독, 관리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에 대한 인건비 등 수가보전은 일절 없는 상태. 백 이사장은 "수술마다 매번 소독 등 작업을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면서 "별도의 수가 책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형외과 수술은 장비 등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수술방 면적도 커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수가가 현실화 되지 않다보니 병원 경영진 입장에선 정형외과에 대해 수익대비 지출이 크다는 시선을 보내고 이는 곧 의료진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정치적 불안 상황이 국제학회를 개최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학회를 앞두고 북한에서 도발 행동을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다"면서 "중국 사드 논란 등 정치적 상황이 사회, 경제는 물론 학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국제학회를 준비 중인 A학회의 경우 초청 연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판단, 참석을 취소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불안한 국내 정치적 상황이 학술대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외국인이 안심하고 참석할 수 있는 국가 이미지를 갖추는 것도 국제학술대회 개최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2017-10-19 05:00:44병·의원
분석

정형외과, 어쩌다 상급병원 퇴출 대상 1호 됐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초점| 상급종합병원 지정 '중증도 평가 기준'의 부작용 #1 인공관절 치환술 후 감염으로 수차례 수술을 받은 환자. 거듭된 치료 실패로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장기입원 후 치료가 시급하지만 병실 부족으로 돌려 보냄. #2 손가락 절단으로 긴급히 수지접합술을 요하는 환자. 골육종 등 암환자 수술을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정원 조치함. 이는 최근 상급종합병원에서 경영상의 이유로 정형외과 병동 축소 등 중증도 유지에 안간힘을 쓰면서 종종 발생하는 일들이다. 27일 병원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퇴출 1호로 '정형외과'가 떠올랐다. 2017년 전공의 모집에서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정형외과가 어쩌다 이런 취급을 받게 됐을까.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첫번째 원인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중증도 평가에 정형외과 진료의 상당수가 제외돼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정형외과 수술 수가가 원가 대비 턱없이 낮기 때문이다. 정형외과는 수술장비가 크고 비용도 비싸다. 게다가 장비가 크고 무거워서 수술시 의료인력도 많이 투입해야한다. 한 마디로 수술 원가가 높다. 하지만 수가는 쥐꼬리. 수십년째 동결 수준. 게다가 인공관절술, 수술접합술 등 대학병원에서 실시하는 정형외과 수술의 상당부분을 전문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다보니 중증에서 제외된다. 즉, 수술을 하면 할수록 병원의 중증도가 낮아져 상급종합병원 퇴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이쯤되니 서울권 K대학병원은 중증도를 높이고자 정형외과 병동에 베드를 대폭 줄였고, S학병원도 거듭 병동 축소를 검토 중이다. 이외의 상급종합병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상급종합병원이 감기환자 등 경증질환자 보는데 매진해선 안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중증도 평가 기준이 의료현장에선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고 있는 셈이다. S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병원 경영진이 정형외과는 수술을 하면 할수록 적자라며 거듭 압박해 심적 부담이 크다"면서 "나 스스로 환자를 치료하는데 위축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정형외과 전문의 출신인 모 대학병원 기조실장은 "나 또한 정형외과 전문의지만 기조실장이 되서 지표를 뽑아놓고 보니 중증도 손해를 감수하면서 저수가인 정형외과 병동을 유지할 이유를 찾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뭔가 잘못 됐다고 생각하지만 정형외과가 퇴출 대상 1호가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 있다"면서 뼈아픈 자기 고백을 털어놨다. 그는 "앞서 정형외과학회 차원에서 수술에 대한 수가를 인상했더라면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텐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위의 사례처럼 환자는 물론 이를 지켜봐야하는 의료진에게도 악몽같은 일이지만 중증도 평가를 기반으로 한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이 바뀌기 전에는 개선의 여지가 없는 실정이다. 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60여년의 역사 속 세계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한국의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 의사로 평가하면 수술을 하면 할수록 병원 경영난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됐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복병에 복지부 측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증도 평가 기준이 특정과의 존폐를 위협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는 전공의 수련도 있는데 일부 과가 위축되면 안된다는 의료계의 주장에 공감하다"면서도 "당장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질병분류체계를 크게 변화시켜야 하는 부분이어서 학계의 주장을 모두 수용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일부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선 별도 공고를 통해 추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오는 2018년 적용하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에는 반영하긴 어렵지만 2020년부터는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질병분류체계부터 의료전달체계를 아우르는 복잡한 기준으로 이를 개선하려면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에서 재논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12-28 05:00:59병·의원

중증도 평가, 정형·신경외과·재활 등 7개과 뿔났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상급종합병원 중증도 평가의 한계과 모순을 알리는 데 정형외과를 주축으로 신경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가정의학과 등 7개 전문과목 학회가 뭉쳤다.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으로 중증도 평가를 거듭 강화하면서 병원 내에서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최근 이들 7개 전문과목 학회는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된 전문진료 질병군 선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성명서를 복지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현실적인 중증도가 반영된 새로운 전문진료질병군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현재 중증도 평가는 유예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2018년도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 따르면 전문진료질병군 즉, 중증도 기준을 기존 17%에서 21%로 높였다. 상대평가에서 만점기준도 기존 30%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 다시 말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유지하려면 중증도 높은 암, 심뇌혈관 환자 비중을 대폭 늘리는 반면 중증도가 낮은 환자는 줄여야 한다는 얘기다. 문제는 중증도 기준. 정형외과의 경우 전체 환자의 0.1%에 그치는 악성 골종양 환자가 이에 해당한다. 사지절단술 환자 중에서도 어깨부터 절단된 환자는 중증도 포함이 안되고 골반부터 절단된 환자만 중증환자에 포함한다. 오랜 시간과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수지접합술도 중증환자가 아니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선정한 전문진료질병군 즉, 중증도는 암, 뇌신경, 심질환 및 희귀 난치성 질환에 관련한 4대 중증질환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과거의 환자 분류체계인 KDRG V3.5를 기준으로 선정해 현실적인 중증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외과적 질환의 경우 중증도가 높은 A중증도 환자도 이 기준을 적용하면 오히려 중증도가 감소한다. 다시 말해, 고도의 복잡한 의료행위를 전문진료질병군에 포함하는 것는 합당하지만 일반진료질병군에서도 중증도가 높은 환자의 진료도 포함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들 학회의 주장이다. 만약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병원을 운영하는 경영진 입장에선 전문진료질병군에만 투자를 집중하게 돼 결과적으로 일반진료질병군 환자의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정형외과 등 신경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가정의학과 등 7개 전문과목 학회는 현재 중증도 평가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실제로 의료 현장에서 현재 중증도 평가에 따른 부작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A대학병원은 중증도 평가 기준 개편 이후 정형외과 병동에 50베드를 줄이는 대신 암환자를 받을 수 있는 내과 병동을 늘렸다. 정형외과학회 한승범 보험위원장(고대안암병원)은 "다수의 대학병원에서 정형외과 병동을 줄이고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병실 부족을 이유로 입원을 거부당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중증도 평가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모순이 많다"면서 "이러다간 상급종합병원에 암, 심뇌혈관 센터만 살아남고 모두 사라질 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중증도 평가라는 이름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전문과목 학회가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지만 정부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더욱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2016-12-26 05:00:57병·의원

"정형외과 수술 및 장비 소독·관리 수가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소위 인기과로 손꼽는 정형외과. 그들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비현실적인 정형외과 수술 수가는 물론 정형외과 의사들의 직업적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1월 임기를 시작한 백구현 이사장의 임기 중 목표는 크게 3가지. 일단 세계화 추세에 발맞춘 학회의 국제화와 더불어 척추 등 정형외과 수술을 둘러싼 국민적 오해를 해소하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비현실적인 수가 개선 및 직업적 고충 해소 등 회원 권익 향상에도 신경을 계획이다. 백구현 정형외과학회 이사장 "크고 무거운 의료장비 관리도 소독도 어렵지만…보상 전무" 백 이사장은 수술 장비 소독 및 관리수가 신설에 목소리를 낼 생각이다. 인공관절술 등 정형외과 특성상 수술장비가 크고 무거워 관리도 소독도 어렵지만 이에 대한 수가적인 보상은 전혀 없는 현실. 수술장비를 보관하는 시설도 수술 후 피투성이가 된 장비 소독에 필요한 비용도 모두 병원의 몫이다. 즉, 내시경 소독수가를 신설했듯이 정형외과 수술 분야에서도 장비 소독 수가 신설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치료재료에 대한 보상도 시급하다고 봤다. 환자 한명 수술할 때 수술복 및 수술포 비용만 25만원. 출혈이 많기 때문에 외과 수술복과 달리 우주복처럼 생긴 특수한 수술복을 입고 수술포도 두껍게 깔아야 한다. 하다못해 수술용 장갑도 일반 수술 대비 곱절도 많이 필요하다. 장비를 이용해 수술을 하다보니 수술장갑이 찢길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무거운 장비를 사용하려면 의사, 간호사도 많이 배치해야한다. 또 손가락 접합술 등 미세수술에 필요한 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미세수술에 사용하는 실은 일반 외과수술과 달리 가늘기 때문에 숙련된 의사라도 수술 중 실이 끊기는 경우가 있어 여분의 실이 많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 백 이사장은 "정부는 늘 정형외과 수술 수가에 모든 비용이 포함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부수적인 비용 지출이 너무 커 수가가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수지접합술은 손가락 3개 이상은 수가로 책정할 수도 없다. 그는 "과거 공단 인근 손가락 절단 환자가 많았을 당시 만들어진 수가 기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첫번째 손가락은 100%수가를 매길 수 있지만 두번째 50%, 세번째 50%로 감소하고 이후로는 아예 수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지접합술은 오랜 시간을 들여 정교한 작업이 필요함에도 수가로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은 문제"라면서 "상황이 이렇다보니 병원 내에선 정형외과 수술은 하면 할수록 손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사 10%이상이 갑상선암…방사선 노출 해결책 필요" 백 이사장은 정형외과 의사들의 근무환경도 개선에도 관심이 높다. 정형외과 수술 대부분 씨암(C-Arm: 이동형 X-선 투시 촬영장치)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 빈도가 높은 현실. 그는 의료진 보호를 위해 병원 차원에서 최신식 저용량 의료장비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홍보할 예정이다. 그에 따르면 서울대병원(본원, 보라매, 분당) 정형외과 전문의 39명 중 갑상선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의사가 4명. 즉, 10% 이상의 의사가 갑상선암에 걸린 셈. 그는 "갑상선암에 걸린 의사 4명 모두 30~4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방사선 노출 가능성이 강하게 의심된다"면서 "이는 서울대병원에 국한된 얘기가 아닐 것이다. 병원 차원에서 의료진 복지를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학회의 국제화 추진…시스템 구축" 정형외과학회의 세계화는 백 이사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그는 단발성 국제학회를 개최하는 것 보다는 장기적으로 국제학회가 자리잡을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트레블링 펠로우(traveling fellow) 제도와 국내 연수 중인 외국인 의사의 참여를 이끄는 것이 바로 그것. 그는 이를 위해 일본, 대만,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국가를 중심으로 각 정형외과학회에 트레블링 펠로우를 제안했다. 이에 참여한 펠로우는 학회 등록비를 면제해주고 숙박을 제공해주고 학회에서 심사없이 발표를 할 수 있는 혜택 등이 제공된다. 국내 대학병원에 연수 중인 의사들의 참여를 이끄는 것도 계획 중이다. 국내외 의사가 공동 연구 중인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외국인 의사의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정형외과 내 고관절학회, 수부학회 등 관련 학회가 별도의 심포지엄을 구성, 각 분야별 국제 연자를 초청하면 국제학회 기준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제학회로 격상시키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2016-12-19 05:00:57학술

서울대병원, 유철규 내과 진료과장 등 인사 단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최근 진료과장직 인사를 단행했다. 오병희 병원장 오병희 병원장은 이번 인사에서 큰 변화 대신 기존 인사를 이어가며 안정과 내실화를 꾀했다. 내과 과장에는 현재 분과장을 맡고 있는 유철규 교수를 외과 과장에는 서경석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밖에도 ▲ 흉부외과 김영태 ▲ 신경외과 백선하 ▲정형외과 백구현 ▲ 성형외과 권성택 ▲ 산부인과 박노현 ▲ 소아청소년과 하일수 ▲ 피부과 김규한 ▲ 비뇨기과 김수웅 ▲ 안과 곽상인 ▲ 이비인후과 오승하 ▲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 신경과 이상건 ▲ 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 ▲ 가정의학과 조비룡 ▲ 응급의학과 곽영호 ▲ 재활의학과 정선근 ▲ 영상의학과 한준구 ▲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 핵의학과 강건욱 ▲ 진단검사의학과 박성섭 ▲ 병리과 김우호 ▲ 의공학과 김희찬 ▲ 임상약리학과 장인진 교수를 임명했다. 한편, 보직기간은 7월 16일부터 2016년 7월 15일까지 2년간이다.
2014-07-17 08:31:01병·의원

서울대병원 서경석 외과과장 등 과장급 신규 인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이 16일자로 진료과장급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신임 진료과장에 외과과장에 서경석, 흉부외과장 김영태, 정형외과장 백구현, 안과과장 곽상인, 마취통증의학과장 이국현, 방사선종양학과장 우홍균, 진단검사의학과장 박성섭, 병리과장 김우호 교수를 발령했다. 이어 방영주 내과과장, 정천기 신경외과장, 김석화 성형외과장, 김석현 산부인과장, 김규한 피부과장, 김현회 비뇨기과장, 성명훈 이비인후과장, 권준수 정신건강의학과장, 전범석 신경과장, 조비룡 가정의학과장, 곽영호 응급의학과장, 정선근 재활의학과장, 한문희 영상의학과장, 이동수 핵의학과장, 김희찬 의공학과장, 장인진 임상약리학과장, 양세원 소아청소년과장 등은 연임 발령했다. 보직기간은 16일부터 2014년 7월 15일까지다.
2012-07-16 11:31:58병·의원

IFSSH 조직위, 세계에 한국 학회 위상 '각인'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정문상 교수(좌), 백구현 사무총장(우) 세계수부외과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IFSSH, 대회장 정문상, 사무총장 백구현)가 서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에 한국 학회의 저력과 위상을 각인시켰다. 제11차 세계수부외과학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세계 60개국 1300여 명의 정형외과, 성형외과, 전공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학술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선진국 전문가 뿐 아니라 키르키스탄, 이란, 우간다 등 저개발국가들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의료환경이나 치료방법 교류의 장이 됐다. 학술대회는 Swanson Lecture 1강좌, Plenary Lecture 11강좌, 심포지엄 62개, 일반구연 101개 등 총 179개 강좌에서 1771편이 발표됐다. 백구현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참석 인원이나 발표 논문 수에 있어서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이 수부외과학의 리더 그룹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성공을 거둔 학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백 사무총장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10~40만달러에 유치, 역대 학회 사상 가장 많은 배당금을 본부에 보내게 됐다"며 "모든 경비를 제하고 남은 비용 중 2억원은 이번 학술대회 대회장인 '정문상 교수 연구기금'으로 수부외과학회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수부외과학회는 1966년 설립된 수부외과 분야의 세계적 학회로 1980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첫 학술대회를 연 이후 3년마다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2010-11-05 06:26:47학술

정형외과학회 부울경지회 울산분회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대한정형외과학회 부울경지회 울산분회(회장 울산대병원 조성도 교수)는 최근 ‘2009 울산 수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움 1부에서는 ▲수지 및 중수지골 골절의 치료(연세의대 강호정) ▲신건 손상(서부산센텀병원 김용진) ▲굴곡건의 손상(서울의대 백구현)에 대한 내용을 진행했다. 또 2부에서는 ▲손가락 끝 손상을 위한 재건술(더블유병원 우상현) ▲손목 관절 증후군(전북의대 이준모) ▲ulnar impaction syndrome(울산의대 이채칠) ▲상완골외상과염(울산의대 윤준오) 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부울경지회 울산분회는 울산지역 정형외과적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보다 활발한 의학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심포지움을 개최할 계획이다.
2009-08-23 22:27:37병·의원

"논문에 대한 궁금증, 학회가 풀어드립니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학술대회에서 시간에 쫓겨 질문하지 못했다면 학회에 문의하세요" 한해동안 연구된 최신 학술지견을 발표하는 자리인 의학회 학술대회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일부 학회들은 강연자의 발표가 주를 이루던 학술대회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강연에 대한 회원들의 문의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자가 직접 답변해주는 새로운 진행방식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미세수술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는 오는 5월 19일 개최되는 2007 합동 춘계학술대회부터 강연자와 회원간의 1:1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8일 학회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회원들이 심포지엄이나 학술대회 기간 중 짧은 질의응답시간에 쫓겨 미처 질문하지 못했던 문의사항에 대해 홈페이지에 질문하면 해당 강연자가 직접 이에 대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회는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학술논문에 대한 보다 심도깊은 논의가 가능해져 회원들의 연구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세수술학회 백구현 학술위원장(서울의대)은 "그동안 심포지엄이나 학술대회를 개최하면 강연자의 발표시간에 비해 토론시간이 짧아 강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불가능했다"며 "이번에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돼 보다 활발한 토론과 이를 통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회는 이 시스템이 학회에서 발표되는 학술논문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를 높여 학회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의학정보에 목말라하고 있지만 실제 학술대회장에서 토론에 참석하기는 힘든 상황에 놓여있던 개원의들 및 신입회원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 백구현 위원장은 "심포지엄이나 학술대회는 해당 분야에서 제시된 최신 지견을 발표하는 자리이니만큼 개원의들이나 막 전문의자격을 취득한 신입회원들에게는 큰 관심사가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대다수 개원의들이나 신입회원들은 시간적 또는 기타 이유들로 학회의 토론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러한 회원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면서 활발한 토론의 장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이는 곧 학회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학회는 학술대회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게재했으며 이메일 등을 통해서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다. 미세수술학회 정덕환 이사장은 "의학회 중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방식이니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학술대회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식습득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07-04-09 11:39:53학술

정형외과개원의협, 수부연수강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는 오는 28일 건국대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1차개원의를 위한 수부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취지에서 진료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제로 진행된다. 서울의대 공현식 교수는 Radiological Doagnosis-CT ultrasound에 대해 가톨릭의대마취통증의학과 최진환 교수는 pain clinic in upper extermmity을 주제로 강좌를 펼친다. 또한 한양의대 이광현 교수는 'trestment of tedon injury'를 연세의대 강호정 교수는 fracture of hand를, 성울의대 백구현 교수는 surgical treatment of wrist pain에 대해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2007-01-07 21:41:08학술

수부외과학회, 정덕환 신임 이사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수부외과학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 및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에는 경희대 의대 정덕환 교수(정형외과)가, 신임회장에는 가톨릭의대 이승구 교수(정형외과)가 각각 선출됐고 차기회장으로는 국립의료원 김종환 교수(성형외과)가 임명됐다. 또한 기초 및 임상기초부분에서 최우수 논문상은 연세대 원주의대 정윤규 교수(성형외과)에게 우수상은 고신대 권영호 교수(정형외과)에게 돌아갔으며 임상 부분 최우수 논문상은 대구 현대병원 김경철 과장(정형외과), 우수상은 성균관대 의과대학 박민종 교수(정형외과)와 경북대 의대 전인호 교수(정형외과)에게 각각 전달됐다. 김상수 전 회장은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정차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서울대 백구현 교수(정형외과), 서울대 권성택 교수(성형외과)와 연세대 설철환 교수(성형외과)에게 공고패를 수여했다.
2005-11-29 09:57:54학술

수부외과 첫 세부전문의 시험 64명 응시

메디칼타임즈=김현정 기자 대한수부외과학회(이사장 탁관철)가 최근 제 1 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시험을 연세대학 강당 132 호실에서 치뤘다. 22일 학회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8시 30분 입실을 완료해 고시위원장(백구현)의 인사말과 함께 9시부터 세부전문의 고시를 봤다. 응시자는 64명이었으며 총 75문항으로(객관식 50문항, 주관식 25문항) 출제 위원들은 2일간 외부와 격리돼 출제 및 인쇄까지 이사장의 지시하에 수행했다. 백구현 고시위원장은 “시험문제의 난이도는 제1회의 고시고 수험생의 배려상 시험범위내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합격자발표는 22 일 1 차 합격자발표를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며 27일 시험 및 면접을 거쳐 27일 최종합격자가 통보된다.
2005-08-22 09:28:48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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